겨울이 시작되는 동지날 붉은 팥죽을 먹는 전통이 우리나라에 예로 부터 전해내려오는데요
그 전통은 중국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유난히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붉은 색이
양 에너지를 가져온다고 믿었다고 해요. 그래서 춥고 밤이 가장 길어 음한 계절 절기에 몸을 따
뜻하게 해주며 나쁜 운을 붉은 팥이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영향을 받은 우리 나라도 이와 같은 관습 전통이 내려오고 있어서 어르신들은 동지에는
붉은 팥죽을 만들어 가족들이 모여 나누었답니다. 한 해의 좋은 기운을 북돋는 의미와 더불어
영양분이 풍부한 팥죽을 먹으면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서로의 축복을 기원하였답니다.
동짓날 먹는 새알 팥죽은 찹쌀로 만든 둥근 새알을 팥물에 넣어 끓여먹습니다. 찰진 새알과 달달한 팥물이 잘 어울리는데요. 선조들의 음식재료의 서로 어울려짐 등을 생각하여 음식을 즐긴 지혜가 돋보입니다.
영양성분이 풍부한 팥과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소화를 돕는 찹쌀은 겨울철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은 시기에 건강을 생각한
선조들의 지혜로운 음식임을 깨닫게 됩니다. 추운 겨울 독감으로부터 자유하고 따듯한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달달하고 구수한 그리고 영혼을 감싸주는 팥죽 어떠세요?
저는 오늘 팥물에 찹쌀 새알 대신 떡국 떡살을 넣었답니다. 나름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 찹쌀 떡을 따뜻하게 국물로 먹는 느낌이랄까요! 역시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르신들이 즐기시던 음식들을 저도 따라가게 되네요^^
이번 겨울엔 몸에도 좋다고 하니 팥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로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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